교류 EXCHANGE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 결과 보고회 A FINAL SHOWCASE FOR  DAEJEON RESEARCH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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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리서치 프로젝트 결과보고展은 2015년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구)충남도청도지사공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시작된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는 잠재되어 있는 대전의 문화적 자산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투영하여 여러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역의 예술가들에게 창작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결과보고展에서는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1, 2차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 소제뱅크팀 과 RE:SCENERY(리시너리)팀이 주목한 대전의 모습을 공유하고자 한다. 각 팀은 공동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개별 작업을 통해서 각 지역을 거시적이면서도 미시적인 시각과 방식으로 접근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철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대전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소제동의 철도 관사촌과 오늘날 대전을 과학 도시로 전 세계에 알린 대전엑스포공원의 과거와 현재 모습 비교를 통해 재조명하여 그 의미를 찾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전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고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 간 : 2015. 10. 15(목) ~ 10. 30(금) / 16일간 
장 소 : 구. 충남도지사 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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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CENERY(리시너리) / 김태은, 김태훈, 노상희

리시너리 팀 소개
2015 지역 리서치프로젝트 기간 동안 총 5차례에 걸쳐서 현장을 방문하여 사진들을 기록하였다. 방문초기에는 그래도 옛 엑스포 건물의 흔적들이 조금은 남아있었으나 점차적으로 그마저도 서서히 철거되어 점차적으로 흔적을 감추고 있었다. 대전이라는 도시는 엑스포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대도시의 모습을 갖추어 나간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좀 더 장소의 재생적인 면에서 좀 더 상징화가 되거나 유지보수 되었어야할 장소라는 점을 기록하는 내내 느끼게 되었다. 이제는 전혀 다른 공간으로 교체되어버리는 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라지는 것들의 무상함을 생각하게 되는 한 편, 우리들은 시간이 깊게 묻어 있는 공간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에 대해서 반문하게 된다.


김태은
<자유정신건축열전_어트랙션>에서 웨건 형식의 sc-fi 이동장치에 타임캡슐과 같은 기억의 저장소를 만들었다. 과거에 기록된 엑스포에 관련된 시청각 자료들을 현재의 미디어 기술로 재생산하면서 불일치되는 부분을 드러냄으로서 우리 시대의 테크놀러지와 속도에 관한 인식의 문제를 드러내고자 했다. 

김태훈 
<기억;1993>에서 엑스포를 대표하는 건축물, 사람들의 기억 속의 모습을 꺼내어 재조합하여 빛의 굴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노상희 
<1993 and 2015>에서 과거 화려했던 엑스포의 모습과 철거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날은>에서는 스피커에서 작게 흘러나오는 대전엑스포 주제곡을 종이컵을 통해서 희미하게 전달함으로써 철거를 앞둔 대전엑스포가 마무리 되어가는 오늘을 전달한다. 공동작업에서는 엑스포 개최 당시 도우미, 관계자,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인터뷰 영상과 엑스포 과학공원 지도 위에 전시 오픈 전까지 진행해온 모든 작업과정과 리서치를 기록한 작업을 보여줄 예정이다. 



◆ 소제뱅크 / 안민욱, 김영배, 배상순

소제뱅크 팀 소개
소제동은 일제시대 대전이라는 도시의 형성과 함께 시작된다. 호수였다가 철도관련 직업의 사람들이 가족을 꾸리고 살던 관사촌으로 형성되기도 했고 그곳에 살던 일본인이 쫓겨나고 대전지역 부유한 사람들의 동네였다가 차츰 쇠퇴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현재는 개발을 꿈꾸며 활기 있는 마을로 벗어나고 싶어 하기도 하지만 그도 쉽지 않다. 그것은 그 누구의 동네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동네에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소제동이라는 장소를 만나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호감을 표시하지만 그것도 그때뿐 그 동네가 자신의 공간이 아님을 아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안민욱 
일시적으로 전시장을 가상의 집인 <소제주인센터>를 만들어 현재의 주인과 가짜주인의 이름이 적힌 두 권의 노트를 통해 소제동의 주인은 누구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김영배
소제동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여러 층의 투명 테이블 판으로 제작하여 사람들이 둘러앉아 소제동을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라운드테이블>을 보여준다. 

배상순 
일제강점기 시대 대전 소제동에서 태어나거나 거주했다가 광복 이후 일본으로 돌아간 이들을 찾아 그들이 기억하는 대전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았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느낀 점을 드로잉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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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리서치 프로젝트 총 일정 -
■ 공모 :  3. 27 ~ 4. 24  /프로젝트 작가 공모 및 접수
■ 사업설명회1차 : 4. 8  /지역문화 및 도시재생을 위한 강연
■ 사업설명회 2차 : 4. 15 /공공예술 프로젝트 관련 강연
■ 1차 심의 : 4. 30 / 1차 합격자(3팀, 8명) 선발   - 지원금 1인당 50만원 보조
■ 멘토링 프로그램 : 5. 19 ~ 7. 8 /총 8회 진행   - 대전지역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지역  투어, 자료 수집 및 강연
■ 2차 심의 : 7. 16 /최종 프로젝트 수행 2팀 선정  
 - 리시너리 팀 : 김태은, 김태훈, 노상희 작가   
 - 소제뱅크 팀 : 안민욱, 김영배, 배상순 작가
■ 결과발표展 :10. 15 ~ 10. 30

  








기간
2015-10-15 ~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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