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예술가소식 ARTIST NEWS

동일평면도: 무대 차원의 그리기

2024.07.04

 

 

11기 입주예술가 김민우 작가의 전시 소식입니다.

《동일평면도: 무대 차원의 그리기》 

2024. 7. 6. - 7. 27.

Project K (갤러리 프로젝트 케이)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30길 14 1F

 

 

 

 

 

프로젝트 케이에서는 오는 7월 6일부터 27일까지

권요한 안무가와 김민우 작가의 《동일평면도: 무대 차원의 그리기》 전시가 열립니다. 오시는 분들 반갑게 뵙겠습니다.



권요한 안무가와 김민우 작가의 인연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퍼포먼스 공연 ”상입(相入) I”에서 시작되어 디쿤스트에서 김민우가 기획한 라이브드로잉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이후  해를 거듭하며 이루어진 둘의 개인 작업은 신체와 공간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묘하게 서로를 향하게 되는데

이번 《동일평면도: 무대 차원의 그리기》  전시는 그에 대한 두  명의 창작자의 탐구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창작자의 고유의 작품 세계가 담겨 있는 개인 작업 뿐 아니라 협업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동일평면성(coplanarity)은 동일 평면에 있는 상태,

즉 서로 기존 차원에서 위치값이 다를지언정 기하학적으로 같은 평면에 누워 있거나 같은 평면에 있는 상태를 뜻한다.

권요한 작가는 현대무용가(안무가)로서 무대라는 시공간 안에 놓여진 신체에 대한 탐구를 이어오며 그것을 이제 2차원의 세계에서 풀어내고 있다.

나는 평면회화를 다루지만 모티프 연구와 그리기 방법론에 대한 영감은 3차원의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하였지만 신체론와 공간을 해체-조립하는 방식은

어느새 같은 평면에 누워 있고 평면성의 마법은 각자의 좌표를 기묘하게 겹쳐놓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느새 동일평면도 위에 놓여진 권요한과 김민우의 작업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스테이지에서 어떤 심상을 그리는지에 대해 비교해보고 상이한 차원들이 어떻게 연계가 되는지 검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민우 작가노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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