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은 관람객이 더 상세한 조사를 하도록 이끈다. 다양한 형태의 조각들은 렌즈를 통해 공간을 검토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잠깐 멈춰서 찾아보거나 관찰할 시간을 부여한다. ‘영역(Scope) (2010)’이라는 작품에서 중점이 주어진 부분은 작품들이 주어진 하나의 관점의 다양한 인식이라는 개념을 고려하도록 하는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내 작품은 ‘지금 여기(here and now)’에 집중하기 위한 분투(struggle)를 다룬다. 이 분투는 현재의 행복을 위한 분투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더 나아가 만족하는 것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추구(Seek) (2014)’라는 작품을 통해 나는 내가 한국에서 지낸 시간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 작품은 나로 하여금 지난 3년 간 수많은 고요한 절들을 방문했던 경험을 재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 작품에서 나는 주로 깨달음과 그것이 함유된 질문 같은 개념들에 중점을 기울였다.존재와 명상을 다룬 ‘씨앗(Seed) (2014)’은 사람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과 그러한 시도의 어려움에 대한 생각을 나타낸다. 관람객은 여섯 개의 상자에 담긴 풀잎들을 서로 다른 높이에 설치된 다양한 렌즈들을 통해 관찰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불필요한 생각들에 의해 마음이 어지럽혀지지 않고 그 순간 속에 단순히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에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 창작센터에 체류하는 동안 나는 연구와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내 작품과 내가 일하는 분야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한국 불교사원의 건축 등의 주제들과 광학을 이용해 베르메르(Vermeer)와 같은 그림을 그리는 가능성은 서로 무관해보이지만 공간과 광학적 발전을 설명함으로써 나의 설치작품과 작업 전반에 정보를 제공하고 이끌어주었다. | 요건 던호팬
My work draws the viewer in for a closer inspection. Sculptures of various forms offer the option of examining space through lenses, giving the viewer time to pause, search or observe. One of the main focuses in Scope (2010) was for the works to consider the idea of the varied perception of any one iven view. Furthermore my work touches on the struggle of focusing on the ‘here and now’. That truggle is bound up with the struggle of being happy in the present and, beyond that, being content. It was with Seek (2014) that I was able to reflect on my time living in Korea. This allowed me to examine my experiences of visiting numerous tranquil temples over the past three years. Here I focused primarily on ideas of enlightenment and the question of it being contained. Addressing existence and meditation, Seed(2014) considers the clearing of one’s mind and the difficulties with attempting to do so. The viewer was able to observe blades of grass found in six different boxes through various lenses standing at various heights. The work sought to question the possibility of simply existing in the moment without unnecessary thoughts flooding the mind. While at TEMI I was able to research and cover a range of topics to better understand my work and the field in which I am operating in. Topics such as the architecture of Korean Buddhist Temples and the possibility of Vermeer using optics to paint may seem unrelated but speak of space and optical advancement which have informed and helped guide my range of installation and practice as a wh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