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지 할 수 있는 공간, 함께 느끼고 있는 시간, 보이지 않지만 우리 주위에 있는 어떤 것에 대한 생각들. 최근 관심을 가져왔던 것들이다. 내 손이 닿을만한 나만의 공간 안에서 행해지는 드로잉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생각들, 한참을 그 안에 갇혀 있다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나만의 시간에 관한 것과 보이지만 쥘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생각들이 머리 속을 채웠다, 그러다 함께 하는 공간을 내 것으로 다루며 시간을 채워보면 어떨까 했다. 손에 쥐어지지 않는 어떤 것으로 한 공간을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 그것이 관객이 채우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무엇이었으면. | 김태훈
The space that I can perceive, the time that we feel together, and thoughts on certain invisible things that exist around us: These are things that I have been interested in recently. My head was filled with drawings done in my own space that I could reach with my hands, thoughts about invisible things, a space in which I was confined for a long time and which I can share, and thoughts about my own time as well as things that are visible but cannot be grasped. I then got the idea of treating the shared space as mine and filling up the time: a time in which I make the space mine with certain things that cannot be grasped with hands. I hope that’s something that can be filled in, felt and considered by the vie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