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연구>는 20세기 초의 프레더릭 윈즐로 테일러(Frederick Winslow Taylor)의 연구와 Frank & Lillian Gilbreth의 시간이동연구(motion study)사진의 방법론을 불러온다. 이 장시간 노출 사진- "연대 측정 그래프(chronocyclegraph)- 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의 손의 궤적을 연속적인 빛의 흐름으로 기록하여 노동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연구 방법론이다. 이 작업에서 작가는 길브레스가 수행한 크로노그래피(chronocyclegraph)의 방법을 차용하여 노동자들의 불만을 측정하는 사진 연구를 진행하였다. 작가는 우선, 길브레스의 스튜디오 레플리카를 제작한 후 여러 다른 직종에 있는 사람들을 섭외하였다. 그리고 그들에게 일하면서 느끼거나 생각하는 불만을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카메라 앞에서 그들이 불만을 이야기 하는 동안 카메라는 장노출을 통해 그들의 몸짓을 기록하였다. 이로서 효율적 움직임을 위한 길브레스의 연구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의 불만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전유된다.
Study of Complaint calls attention to the research by Frederick Winslow Taylor and the methodology of motion study by Frank and Lilian Gilbreth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se long exposure photographs, or chronocyclegraphs, represent a research methodology of measuring labor efficiency by tracing the motions of a worker’s hands carrying out various different operations as a continuous flow of light. In these works, the artist borrowed the Gilbreths’ method of chronocyclegraph to conduct a photographic study on workers’ complaints. He first created a replica of the Gilbreths’ studio and recruited people with different occupations. Then he asked them to talk about their discontents related to their jobs. The camera recorded their gestures made while they were talking based on extended exposure photography, thereby appropriating the Gilbreths’ study for efficient motion as a method to measure the complaints of people from various walks of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