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열린 이희경 개인전에서 선보인 <염소와 옥수수>를 중심으로 네팔 이주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람에 날아가는 비단처럼>에 들리는 네팔의 민요 ‘레썸 삐리리’는 우리의 아리랑과 같은 노래이다. 이주 노동자 쉼터 위를 나부끼는 네팔과 한국의 국기를 배경으로 흥겹지만 애환섞인 가사가 흐른다. '바람에 휘날리는 비단처럼 내 마음 펄럭이네. 날아가는 것이 좋을지 언덕 위에 앉는 게 좋을지 모르겠어.’
<해피 다사인>은 10월에 열린 네팔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은 네팔 식당 룸비니에서 이주민들의 호쾌한 동의로 촬영되었으며 강강수월래를 돌듯 원을 그리는 춤 사위를 겹쳐진 화면으로 만들고 오늘, 하루하루 조금씩, 살아가는 신체로 경계를 넘어가는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Video, ‘Carinderia’
‘Goat and corn’ is an interview conducted in a restaurant, which is a networking place in the neighborhood for immigrants, and with the voice of the restaurant owner, stories on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owner’s country and food, and immigration are shared.
This exhibition tells the story of immigrants from Nepal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