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은 명상 중 무상無想의 해탈 상태를 추구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해탈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해도 그것을 해결하거나 분석하려고 하지 않고 그저 관찰해야 한다. 이러한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한 방법은 아주 작은 식물이 매우 느린 속도로 자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작고 고립된 아이디어를 관찰하도록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