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 프로젝트 SORA Project
[크기:65.4×2.1m, 수집갯수: 2,182점 (16개국: 일본, 태국, 스페인, 우간다, 러시아, 독일, 스리랑카, 바누아투, 미국, 루마니아, 핀란드, 중국, 덴마크, 프랑스, 한국, 에스토니아)
소라(sora)는 일본어로 ‘하늘’을 의미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작가가 해외 레지던시를 통해 경험하는 세계 각국의 시민이 참여하는 공동창작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 시도를 통해 ‘순수미술의 협동창작’과 ‘소유권’에 대해 생각하고자 한다. 작가는 참가자들에게 선이 그려진 종이를 주고 참가자들의 그림으로 선을 덮게 한다. 한 개의 그림은 세포를, 전체 작품은 한 인간의 생명을 말한다. 완성된 작품 제목은 “ The World ∞ (infinity)”, 그림을 그린 사람들의 서명이 남아있지만 OUMA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현대 유명미술작가들은 자신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지 않고 협력자들에 의해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결국 이 작품은 누구의 작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