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지에 담아낸 수많은 물성의 질감들은 작은 바람에도 반응하는 하늘하늘한 가녀린 피사체들이 되어 가장 아래쪽에 있는 하얀 전시공간과 자연스럽게 아우러져 군락을 이루고선 결국 하나의 숲이 형성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