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나, 여기 편히 잠들길...>는 생명에 대한 무의식 혹은 보편적 가치로서 인식에 대한 물음이 지난 역사적 사건과 현재 일어나는 사건들 그리고 작가 자신이 겪은 경험에 의한 내면 인식이 각각의 관계성을 찾는 과정이며 소리라는 비가시성 파동이 이 세 가지 시선들의 발화점을 갖는다. 그것은 생명에 대한 가치는 어떠한 기준에 의해 나눠지는지에 대한 물음이며 이 전시를 통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