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예술가소식 ARTIST NEWS

세종예술시장 소소

2017.05.30


 

 

 

3기 입주예술가 전보경 작가가 '세종예술시장 소소'에 참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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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sejongarts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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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토)
Performative Art
12:00 - 18:00

전보경 작가
< □□□ & □□□: 빈 칸에 알맞은 말을 넣으시오 >

빈칸은 교환의 주체 혹은 교환의 대상,
교환의 내용이 담길 수 있다.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빈칸에 들어갈 말은 순간적이고,
가변적이고, 무한하고, 동질적이지 않다.

이는 우리의 경험을 통한 기억의 특징과도 유사하다.
우리의 기억은 지속적이지도,
동질적이지도, 추상적이지도 않다.

주어진 단어를 선택하고, 그에 관한 대화를 통해
기억을 끄집어내는 것은 순간적으로나마
무엇인가를 붙잡아두고, 되살아나게 하고,
암흑 속에서 몇 개의 편린들을 가져와
그 흔적을 남겨두고자 애쓰는 것이다.

현현된 개인의 기억 조각은 물질적 조각으로
치환되어 기억과 망각, 과거와 현재,
개인과 공유라는 교환적 행위를 통해,
더 나아가 그 순간 발생되는 관계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시도의 실패에 관한 것이다.

준비물 l 주어진 지시어에 대한 대화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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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nbo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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