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예술가소식 ARTIST NEWS

숭고의 마조히즘- 정재연

2015.02.03 참조 1 : http://www.snumoa.org/Moa_new/programs/exhibitions_review.asp?sType=u


1기 입주예술가 정재연 작가님의 전시소식입니다.
서울대미술관에서 2월 4일부터 4월 19일까지 열리는 '숭고의 마조히즘'에 정재연 작가님이 참여합니다. 전시 설명과 출품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는 보도자료를 첨부하였습니다. 전시와 함께 강연, 워크숍 등 연계교육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보도자료 참고해주세요.
*참조링크를 클릭하면 서울대미술관으로 연결됩니다.


《숭고의 마조히즘》 전시 개요
(1) 전시기간 : 2014년 2월 4일(수) - 4월 19일(일)
(2) 개 막 일 : 2014년 2월 4일 오후 4시
(3) 전시장소 : 서울대학교 미술관 전관
(4) 전시작품 : 설치, 영상, 사진 등 15점
(5) 참여작가 : 고창선, 구동희, 박준범, 손몽주, 오용석, 임상빈, 정재연 (총 7명)
*자료 및 작품 대용량 이미지 파일>www.webhard.co.kr>ID: snumoca PW: moa123 >내리기전용
(6) 연계교육
- 전시연계강연: 2015.3.12.(토) ∥ 강연자 유진상(미술비평, 계원예술대학교)
-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샵: 2015.3.28.(토) ∥ 박준범(전시 작가)
- 연극 이오네스코의 ‘수업’: 2015.4.4.(토) ∥ 서울대학교 총연극회, 김소영(미학, 서울대학교)
(7) 입장료: 일반 3,000원, 어린이 청소년 2,000원


《숭고의 마조히즘》 전시 소개
최근 현대미술계에서는 관객의 참여를 필요로 하는 작품들이 빠르게 증가해 왔다. 전시장에 배치된 작품을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바라보며 작품을 이해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시각외의 여러 감각을 총동원하여 작품을 감상하고 그 제작 과정에까지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는 큰 사건임이 분명하다. <숭고의 마조히즘>전은 이렇게 관객과 작가가 맺게 되는 새로운 관계를 ‘숭고’와 ‘마조히즘’이라는 두 개의 개념을 통해서 다루어 보고자 하는 전시이다.
일반적으로 ‘숭고’란 광활하고 압도적인 자연 앞에서 인간이 느끼게 되는, 두려우면서도 동시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을 말한다. 현대 예술에서도 ‘숭고’의 개념이 적용될 수 있는데, 관객들이 난해한 현대예술을 접했을 때 느끼는 이중적 감정이 한 예가 될 수 있다. 관객이 작품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당혹스러움과 불편함을 경험하지만, 동시에 예술 작품에 대한 감동과 매혹을 느끼는 경험이 그러하다. 작가 역시 작품의 일부분을 관객의 참여에 맡긴 채 전시공간에 작품을 남겨두면 불안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결과와 과정에서 희열을 경험하기도 한다. 예술 작품을 둘러싸고 쾌와 불쾌의 감정이 결합된 미적 체험을 ‘숭고’라는 개념을 가지고 설명한다면, 이러한 이중적인 심리는 고통과 쾌락이라는 상반된 감정이 공존하는
마조히즘의 개념과도 연결시켜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조히즘이란 타인에게 물리적이거나 정신적인 고통을 받으면서 만족을 느끼는 심리상태를 말한다. 여기에는 고통을 주는 자와 받는 자 사이의 오고가는 권력 관계가 발생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권력을 가지고 있던 남성이 일시적으로 여성에게 권력을 넘겨주면, 여성은 그 때부터 권력을 가진 듯 ‘연기’하게 된다. 실제 권력은 여전히 이 모든 상황을 연출한 주체인 남성이 가지고 있으며 진실로 여성이 권력을 가지기를 희망하는 것은 아니므로 여성의 행동이 ‘연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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