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 워크숍 Crying workshop
일시: 2014. 11. 22 (토)- 23(일) 오후 2시 - 4시
장소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층 스튜디오 6호실
진행자 : 박형준 (1기 입주예술가)
참가 대상 : 시민, 무료 (접수 순으로 작가와 1:1 로 진행됩니다.)
참가자 준비물 : 슬픔과 고민거리
참가신청 : junpark80@gmail.com, 010-5144-1449
본 워크숍은 '슬픔' 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슬픔은 인간이 느끼는 가장 원초적인 감성이다. 우리 모두는 태어나는 순간, 울음을 먼저 배운다. 작가는 1년 여 간 거주한 스튜디오의 벽면을 비롯한 모든 사물을 하얀색 천으로 감싼다.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 위에는 작가의 뇌를 본따 만든 조형물이 올려져있다. 참여자가 뇌 조형물에 얹어있는 양초에 불을 붙이며 워크숍은 시작된다. 초가 타 들어가는 동안, 작가와 참여자는 대화를 나누며 교감한다. 슬픔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느끼는 사람은 누구나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마음 속의 슬픔과 고민거리를 안고 있는 상태로, 작가는 이런 마음 속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다. 작가 또한 여과없이 자신의 고민과 슬픔을 참여자에게 털어논다. 작가는 최대한 참여자의 감정 상태를 배려하고, 모든 이야기는 비공개로 이루어진다. 타인과의 '대화'와 '울음'을 통해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치유의 목적으로써 워크숍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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